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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하는데 지치는 이유가 뭘까? 나는 이걸로 해결한다!

by 묻지마-쉿쉿 2025. 12. 28.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지치는 이유, 제가 깨달은 ‘에너지 누수 차단 루틴’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특별히 힘든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지치지?”

육체적으로 무리한 것도 아니고, 잠을 아예 못 잔 것도 아닌데 하루가 끝나면 이미 에너지가 바닥난 느낌이었다. 더 이상 새로운 일을 시작할 힘도 없고, 쉬어도 회복이 잘 되지 않았다. 예전에는 하루에 할 수 있었던 일들이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 들면서 스스로에게 실망까지 하게 됐다.

처음에는 체력 문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운동을 늘려도, 잠을 더 자도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다 기록을 해보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에너지를 ‘쓰는 일’보다 ‘새는 일’이 훨씬 많았다는 사실이었다.


■ 에너지가 새는 대표적인 원인들

  1. 의사결정 피로
    하루 동안 사소한 선택을 너무 많이 하면 뇌 에너지가 빠르게 소모된다. 무엇을 입을지, 무엇을 먹을지, 어떤 메시지에 답할지까지 모든 선택이 에너지다.
  2. 끊임없는 미세 자극
    알림, 메시지, 뉴스, SNS 등은 각각은 작아 보여도 하루 전체로 보면 상당한 집중력을 빼앗는다.
  3. 정리되지 않은 생각
    해야 할 일, 걱정, 미해결 문제들이 머릿속에 떠다니면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에너지가 소모된다.
  4. 감정적 긴장 유지
    항상 괜찮은 척, 버티는 상태는 눈에 보이지 않게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 제가 실제로 적용한 ‘에너지 누수 차단 4단계’

1단계. 선택 줄이기

  • 아침 루틴 고정
  • 자주 입는 옷 조합 미리 정해두기
  • 식사 메뉴 반복 허용

선택을 줄이자 오전 에너지 소모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2단계. 자극 정리

  • 불필요한 알림 90% 끄기
  • 뉴스를 보는 시간 정해두기
  • SNS는 하루 1회만 접속

자극을 줄이자 하루가 훨씬 길게 느껴졌다.

3단계. 생각 비우기 기록

  • 자기 전 해야 할 일 모두 적기
  • 해결하려 하지 않고 “보관”만 하기
  • 머릿속에서 꺼내 종이로 이동

이 습관 하나로 잠들기 전 피로감이 크게 줄었다.

4단계. 감정 에너지 보호

  • 무조건적인 ‘괜찮다’ 사용 줄이기
  • 피곤할 땐 쉬어도 된다는 허용
  • 하루 10분 아무것도 안 하기

에너지를 채우기보다 새지 않게 막는 것이 핵심이었다.


■ 정리

아무것도 안 했는데 피곤한 이유는 체력이 아니라 에너지 관리 방식에 있었다. 저는 에너지를 더 만들려 애쓰기보다, 새는 구멍을 막는 데 집중했고 그 결과 하루의 밀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요즘 이유 없이 지친다면, 무언가를 더 하기 전에 먼저 에너지가 어디서 새고 있는지 점검해보길 추천한다.